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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박인비, 첫 골든 그랜드슬램…골프 전설이 되다

손기성 기자 | 2016.08.21 21:07:09

[앵커&리포트] 박인비, 첫 골든 그랜드슬램…골프 전설이 되다



이번 금메달로 박인비는 남녀 골프 역사상 최초의 '골든 그랜드 슬램'이란 새 역사를 썼습니다.

골든 그랜드 슬램이란 말은 LPGA 4대 메이저 대회와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따냈을 경우를 일컫는 합성어입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도 못한 이 어려운 일을, 골프 여제 박인비가 리우에서 해낸 겁니다.

골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긴 박인비가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 까지의 위대한 여정을 손기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2001년 미국에서 골프유학을 시작한 박인비는 이듬해 미국 주니어선수권 정상에오르며 일찌감치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8년 만 19살의 역대 최연소로 US 여자 오픈을 들어올리며 골프여제 박인비의 존재를 알렸습니다.

이후 3년 가까이 슬럼프를 겪은 박인비는 2012년 에비앙 마스터스를 우승하며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반전에 성공한 박인비는 2013년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나비스코를 시작으로 LPGA 챔피언십, US오픈까지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마저 차지하며, 4대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마침내 리우, 마지막 목표였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며, 지금껏 아무도 해내지못한 골든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완성했습니다.

박인비(여자 골프 금메달) : "골프장에서 우승하고 애국가를 들었던 적은 처음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 TV로 새벽인데도 많이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힘이 저한테까지 닿은 것 같아요."

4대 메이저 대회 석권에 이어 명예의 전당 헌액,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

박인비의 위대한 여정은 세계 골프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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